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긴꼬리벵에돔 조황
제주 낚시 출장 1일차 이날의 하이라이트. 아무 정보없이 떠난 갯바위에서 기어코 긴꼬리 얼굴을 보았습니다. 건너편 조사님이 긴꼬리를 끄잡아내는걸 두눈으로 보고 '아, 있긴 있구나..!' 확신을 가지고 들이대봅니다. 살짝 멀리 캐스팅 후, 공략지점으로 살 당겨와 미끼선행이 되게끔 줄세운 뒤 찌 위로 밑밥 한 주걱. 발포찌가 일렬종대로 투입됩니다. G7봉돌 2개 물렸으니 발포찌 5개는 수직, 6번째에서 곡선이 생기며 9, 10번 발포찌는 거진 수평입니다. 순간 ㄱ자이던 발포찌가 일직선이되면서 10번 발포찌가 시야에서 흐려집니다. '왔다!' 가벼운 챔질과 함께 이전 전갱이와 복어들에게는 느끼지 못한 꾹꾹이가 시전되고, 3~4번의 앙탈 후 수면에 뽀끔뽀끔거리는 작은 입이 수면위로 올라옵니다. '오, 진짜가 나타났다' '이렇게 긴꼬리가 쉽게잡히다니...' 순간 뒤편엔 시내버스가 지나갑니다. 역시 제주는 제주네요.^^
작성자 슬기로운낚시생활